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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를 통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선발 2번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사로부터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운 출발을 했다. 3회에도 1사 후 다시 한 번 6구째에 방망이가 헛돌며 2연속 삼진에 그쳤다.

5회 역시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마저 좌익수 라인드라이브에 그쳐 연속 출루 행진이 중단되는 듯 했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5-1로 앞선 2사 1, 2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타일러 클리퍼드의 6구째 시속 93마일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뽑아내며 주자들을 홈으로 쓸어 담았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에는 추신수도 홈을 밟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역할을 해냈다.

이날 활약으로 추신수는 1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단 시즌 타율은 2할5푼8리에서 2할5푼6리(234타수 6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8-1 승리를 따내며 37승37패로 5할 승률을 다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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