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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이번엔 연장 끝내기포다. 에릭 테임즈가 전날 오승환을 상대로 동점 9회초 결승 투런을 뽑아내더니 이번에는 연장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테임즈는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1위에 등극했다.

테임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5-5로 맞선 연장 10회말 끝내기 솔로포를 날렸다.

좌완 라이언 부처와 1볼-1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몸쪽 가운데로 들어온 패스트볼을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을 상대로 동점 상황에서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린데 이어 또 다시 팀에 승리를 안기는 홈런. 15일 세인트루이스전도 포함하면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번 홈런으로 시즌 19호포를 쏘아올린 테임즈는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1위에 등극했다. 홈런 공동 1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라이언 짐머맨, 신시내티 레즈의 조이 보토가 나란히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로 따지면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22홈런)에 이은 2위다.

이날 테임즈는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과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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