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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올시즌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매체 SB네이션은 1일(한국시각) 황재균의 2017 메이저리그 성적을 예상했다.

그랜트 브리스비 에디터는 황재균이 올시즌 229타수 타율 2할5푼9리 8홈런 출루율 3할1푼9리 장타율 4할1푼1리 3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브리스비는 황재균이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스리런포를 때려낸 것과 관련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지만 좌완 불펜을 상대로 효과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시범경기가 열리기 전에도 황재균에 대한 긍정적인 예측이 있었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달 21일 스프링캠프의 승자와 패자를 예측하는 시간을 통해 “샌프란시스코는 2017시즌 아주 흥미로운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를 한 명 더 보유하게 됐다. 바로 KBO리그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황재균이다”면서 벤치 멤버 경쟁에서 가장 우위를 점할 선수로 평가했다.

한편 황재균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말 수비 때 교체 투입됐지만 8회 처음이자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는데 그쳤다. 4차례 시범경기 합산 성적은 2할8푼6리(7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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