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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현진은 라이브 피칭을 앞두고 있고, 강정호 역시 5일 연속 트리플A 경기에 나서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추신수는 2주 정도 재활 프로그램에 전념한 뒤 곧 복귀할 전망이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불펜에서 공 40여 개를 던지며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의 이날 투구에 대해 “매우 좋은 상태에서 공을 던졌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곧 재활 다음 단계인 라이브 피칭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그의 복귀 시기를 6월 정도로 전망했다.

같은 날 강정호 역시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출전, 4타수1안타를 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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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경기에 5일 연속 출전한 그는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지난달 27일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전 5타수 2안타 1홈런 이후 4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타율은 1할2푼5리로 끌어 올렸다.

시즌 도중 종아리 염증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 역시도 MLB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MRI(자기공명영상) 진단 결과 80% 정도 회복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2주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5월 중순 쯤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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