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득점력 부족…안타 볼넷 얻어내며 단 1득점 그쳐

다저스가 신시내티에 1-4로 패배했다. 그레인키는 시즌 3번째 패배를 맛봤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미디어 신수영 기자]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4연전을 2승 2패로 마감했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선발로 나선 잭 그레인키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채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해 3패째(8승)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따났다. 1회초 2사 1, 2루에 타석에 선 5번 맷 켐프는 중전 적시타를 쳐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신시내티가 금새 반격했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신시내티 2번 토드 프레이저가 그레인키의 초구인 시속 84마일(약 135km) 슬라이더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레인키는 이후 6회초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분투했다. 2회부터 6회까지 피안타는 단 한 개. 그러나 다저스 타선이 추가 득점에 실패해 1-2던 7회초 J.P. 하웰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하웰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8회초 브랜든 리그와 교체됐다. 그러나 리그가 3피안타 1볼넷을 허용해 2실점하며 스코어는 1-4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신시내티보다 1개 더 많은 8개의 안타를 기록했지만 단 1점만 얻으며 1-4로 패배했다. 이로서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신시내티 4연전이 2승 2패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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