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최지만(23)이 시범경기 첫 장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 2루타 한 방으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번째 시범경기 만에 나온 첫 장타이자 세 번째 안타다.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은 이날까지 시범경기 타율 0.429(7타수 3안타)를 쳤다.

6회 대주자로 1루를 밟은 최지만은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7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았다.

최지만은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채드 로저스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2루타로 연결했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없어 득점하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행크 콩거(26·한국명 최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콩거는 앞서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