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정치다방' 사진=Youtube '정치다방' 광고 캡처
'유시민 정치다방'

팟캐스트 '정치다방'의 예고편에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 발언이 화제다.

21일 정의당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투브(Youtube)에 팟캐스트 '정치다방' 예고편을 공개했다.

'정치다방'은 유시민 전 장관과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 진중권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소셜네트워크(SNS) 공감위원장 등이 출연해 정치 논평을 나누는 팟캐스트다.

유시민 전 장관은 '정치다방' 예고편에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되면 사람들 엄청 죽고 감옥가고 호가호위하는 환관정치 될 거다. 박근혜 대통령이 잘할 수 있는 건 의전 하나밖에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불행하게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또 유 전 장관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죄없는 아이들이 그렇게 죽은 세월호 사건은 이명박근혜 정권 7년차에 일어난 사건"이라며 "충성도를 기준으로 해서 아무 능력도 없는 사람들 자리주고 끼리끼리 뭉쳐서 자리 주고받고 돈 주고받고 국가 안전관리 기능을 전부 무력화시킨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막말 수준을 넘는 언어 살인"이라며 유시민의 '정치다방' 예고편 발언에 즉각 반발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인간의 소중한 생명까지도 정치에 이용하고 대통령 헐뜯기 소재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라고 논평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장관까지 지낸 분이 국민의 생명을 화두로 저주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정치다방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시민 '정치다방' 예고편 발언, 슬프지만 맞는 말인듯", "유시민 '정치다방' 예고편 발언, 말이 심한 것 같기도", "유시민 '정치다방' 팟캐스트 꼭 청취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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