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서 인기 치솟자 다방면 활동… 붓글씨 솜씨도 화제

일본의 대표적인 에로배우로 국내에도 널리 얼굴이 알려진 아오이 소라(蒼井そら 27)가 최근 들어 인기가 치솟는 중국에서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17일 중화권 뉴스 사이트들과 일본 연예전문 사이트 BARKS에 따르면 아오이 소라는 오는 20일 중국에서 싱글판 를 출반하고 본격적인 무대활동을 펼친다.

지금까지 아오이 소라는 홍콩과 대만, 홍콩 등에서 성인물 영화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서 활약해 왔다.

하지만 아오이 소라는 요즘 중국 젊은층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여세를 몰아 대륙에서 가수로 나섰다.

그가 릴리스하는 는 발라드로 중국 표준어인 베이징어로 불렀다.

아오이 소라는 음반 발매를 계기로 각종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토크쇼에 출연하고 음악 스테이지에도 적극적으로 오를 계획이다.

그는 작년 4월 중국 칭하이(靑海)성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트위터로 모금을 호소, 상당한 액수를 모아 전달하면서 감동을 주었다.

11월에는 아오이 소라가 대형 포털 사이트 신랑망(新浪網)에 중국어판 트위터를 개설해 첫 글을 올린지 6시간에 팔로가 13만명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아오이 소라의 팔로 수는 1월17일 현재 93만명을 돌파할 정도다.

연말엔 포털사이트 망이(網易)가 실시한 설문조사 에서 중국 남성이 가장 좋아하는 '섹시스타'로 꼽혔다.

여기에 더해 신년을 맞아 아오이 소라가 트위터에 올린 붓글씨 솜씨가 화제가 됐다.

중국 네티즌의 요청에 따라 아오이 소라는 한자 글씨 '성감노사(性感老師)', '중국최고(中國最高)', '너를 사랑해', '불괘과(不掛科)', '급력(給力)' 등을 써서 소개했다.

예사롭지 않은 서예 실력에 현지 팬들이 놀란 것은 물론이고 특히 수험생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불괘과'라는 글을 써보인 데 청소년들이 더욱 열광하고 있다.

2002년 수영복 그라비아 모델로 연예계 입문한 아오이 소라는 같은해 7월 AV영화 로 데뷔하면서 바로 정상급 에로스타로 부상했다.

155cm의 아담한 키에 얼굴도 동안이지만 가슴이 90cm 넘는 풍만한 몸매로 남성팬의 사랑을 받았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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