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59)이 한 부부의 이혼다툼에 다시 휘말려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뉴저지주에 사는 남자가 아내에 대해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그 이유를 스프링스틴과 불륜 관계 때문이라고 주장, 곤욕을 치루고 있다.

12일 음악뉴스 사이트 콘택트뮤직 닷컴이 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몬마우스 카운티 법원에 제출한 이혼소송 소장에서 레드뱅크에 사는 아더 켈리는 아내 앤 켈리가 언급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여러 장소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밝혔다.

스프링스턴은 3년 전에도 이들 부부의 이혼소송에 '간통 상대방'이라는 제3자로서 거론돼 망신살이 뻗쳤었다.

이에 대해 앤 켈리는 변호인 노엘 토너먼과 함께 연예잡지 피플와 인터뷰를 갖고 남편의 주장을 부인하며 그를 의처증 환자'라고 비난했다.

아내 측은 켈리가 스프링스틴의 유명세를 악용하기 위해 그를 '추잡한 싸움'에 끌어들이고 있다고 공격하며 모든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앤의 아버지 스티브 카턴도 뉴욕 데일리 뉴스와 회견에서 "켈리와 그의 변호사가 센세이셔널리즘만 찾고 있다. 그들은 있지도 않은 사실을 날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켈리 부부는 17년간 함께 살면서 10살와 12살 된 딸 두었다.

스프링스틴 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스프링스틴의 대변인은 지역 언론에 2006년 나돈 불륜설과 관련해 그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입장을 그대로 견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스프링스틴은 역시 가수로 활동하는 아내 패티 샬파와 사이에 대해"우리 부부의 상대에 대한 헌신은 결혼한 날부터 지금까지 변함 없다"며 켈리의 주장을 터무니 없는 것으로 일축했다.

스프링스틴은 지난 91년 웨딩마치를 울린 아내와 사이에 자녀 셋을 낳았다.

그는 89년 첫 번째 아내인 배우 줄리언 필립스와 이혼한 전력이 있다.

스프링스틴은 올 여름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하이디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드록 컬링에서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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