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사진작가 김도형이 사진전 ‘풍경이 마음에게 그 두번째 겨울’을 연다. 지난 2018년 5월에 이어 두번째 전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신문 서울갤러리가 진행한 '제 2회 전시 작가 공모'에 선정되며 이루어졌다.

스스로를 ‘풍경택배작가’라고 칭하는 작가는 그동안 주로 인스타그램(photoly7)을 통해 전국 각지의 풍경을 택배기사가 물품 수거하듯 파인더에 담아냈다.

경성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30여 년간 언론사 포토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중학생 때부터 사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사진관에서 빌린 올림푸스 하프사이즈 EE3 카메라로 풍경을 찍었다.

40여 년간 찍은 많은 분량의 사진 중에 비교적 최근에 찍은 겨울풍경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작가는 단순한 자연의 아름다움이 아닌 가장 근원적인 풍경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고취 시키려는 입장으로 대상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전은 내년 1월 7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신문 서울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