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성인의 치아는 사랑니를 제외하고 총 28개로 앞니, 송곳니, 어금니 등으로 구분된다. 각 치아는 부위마다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만약 다양한 이유로 치아를 상실하였다면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치아 상실을 방치할 경우 음식을 씹는 데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소화 불량이나 위장 장애 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밖에 발음이나 심미성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임플란트를 들 수 있다. 임플란트는 주변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 인공치근을 이식하기 때문에 골 손실이 없다. 또한 자연 치아의 저작력과 비슷한 효과를 가질 뿐 아니라 심미적으로도 유사해 결손 부위의 수축을 막아 안면 외모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임플란트는 무치악인 상태에서도 시술해볼 수 있다.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무치악의 경우 생활에 꼭 필요한 악당 6~8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되는데, 이때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인공 치근의 고정력을 결정 짓는 높은 밀도의 잇몸 뼈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라면 다양한 재료를 통한 이식수술을 통해 보완한 후 임플란트를 진행해볼 수 있다. 아울러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된다면 일반 틀니의 단점을 보완하고, 심미성을 높이는 임플란트 틀니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당뇨나 심장 질환 등 만성 전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환자의 상태와 질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손병섭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원장은 “전악 임플란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3D-CT, 3D입체 구강 스캐너, 밀링장비 세렉, 3D 모델 스캐너 등 정밀한 검사를 통해 다양한 요소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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