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마리 산부인과의 ‘태명 공모 이벤트’도 이런 기획의 일환이다. 해당 이벤트는 예비 산모는 물론, 가족계획을 고민 중인 부부들에게 작은 호기심과 새 생명의 소중함을 환기시켜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많은 산모들은 해당 이벤트를 통해 태명을 짓게 된 사연 및 사진들을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공유했다. 새로운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는 소회가 이어졌다.
이렇듯 저출산의 구조적인 문제를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으로 현장에서 극복해 나가고 있는 산부인과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순기 청담마리 산부인과 대표원장은 “본원에서 진행됐던 태명 공모 이벤트에는 예상했던 수준보다 많은 산모들이 참여가 이뤄졌다”며 “예쁜 태명으로 건강하게 출산하고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한 의료진으로 깊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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