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흔하게 나타나는 두드러기는 피부의 여러 가지 기능 중에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증상이다. 지금같은 환절기나 기온이 떨어질 때, 온도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두드러기 치료가 나타났다면 열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바로 치료를 진행할 경우 치료가 비교적 빨리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치료가 끝난 후 1~2년 이상이 지나도 재발없이 치료효과를 유지하려면 원인질환을 찾아내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서영민 우보한의원 인천점 원장은 "체온조절 기능이란 우리 몸에서 유발되는 열이 피부의 땀구멍을 통하여 수분이나 땀의 형태로 배출이 이루어지는 기능이다"면서 "이 기능이 떨어지면 열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출되지 못한 열이 누적되면, 발진이 일어나거나 가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발생 이후 금방 사라지는 급성두드러기를 오랫동안 방치해둘 경우는 낫기힘든 만성두드러기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한 치료와 함께 홈케어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샤워 후 기름기가 적고 순한 성분의 보습제를 사용하면 좋고, 육류나 인스턴트, 견과류는 자제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우보한의원은 두드러기를 포함한 피부질환, 한의학을 알기쉽게 설명하는 유튜브채널, 박진감tv를 운영하고 있으며 1만명이 넘는 구독자들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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