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론바이어가 국내외 임상시험을 거쳐 1일 시장에 내놓은 C3 샴푸 및 헤어토닉.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효능이 확실한 발모제를 발명한 업체가 있으면 노벨상은 따 놓은 당상이다!’

예나 지금이나 ‘대머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우스갯소리다.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이거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그만큼 탈모는 ‘대머리’들에게는 평생 속앓이를 하는 고충이고 고민거리다.

발모제 시장이 국경을 넘나들며 날이 갈수록 확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돌려 말하면 딱 부러지게 ‘이것이다’라고 말할 정도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넘치는 발모제 시장에서 순수 국내 업체가 세계적인 공인 기관의 검증절차를 통과한 신제품 샴푸를 선보인다.

카론바이오 주식회사(대표 조진형)는 미국 FDA 승인 기관인 ‘바이오톡스텍’(Biotoxtech)에서 시행한 ‘카론 샴푸와 헤어토닉의 유효성분에 대한 ‘탈모 예방 및 발모 효능’에서 효과가 입증됐다고 1일 발표했다.

카론바이오에 따르면 이날 샴푸 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신제품은 10여가지 천연 원료에서 추출한 `C3 샴푸'로 헤어토닉과 함께 융합 핵심 성분이 탈모와 싸우면서 모발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회사측은 ‘바이오톡스텍’의 시험결과 C3 샴푸와 헤어토닉의 유효성분은 ▲두피의 혈액 순환을 향상시켜 탈모 감소에 도움을 주고, ▲인체 성장인자인 섬유아세포의 증식을 향상, 새로운 모발주기를 시작해 모낭의 사멸을 보호하고 모발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며 ▲휴지기 모낭을 성장기나 증식기로 유도하여 세포의 초기형성과 모발성장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탈모에 시달리던 각계 인사들이 실제 체험을 통해 모발이 자라는 과정을 시기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카론바이오는 미국뿐만 아니라 독일 연구기관과 국내 대학 연구팀과도 효능 검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독일의 피부과학연구소인 더마테스트사(Dermatest GmbH)와 C3 샴푸와 헤어토닉 사용으로 인한 피험자의 모발성장 효과를 보다 분석하기 위한 트리코스캔 (Trichoscan) 테스트’를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성균관대와 경희대 연구팀과도 산학협약을 통해 모발성장의 생물학적 매개 변수 및 모발 성장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조진형 카론바이오 대표는 “우리 제품의 발모효능 및 안정성을 인정한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다수의 외국 업체들과도 해외 출시를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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