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마스크 착용시간이 더 길어졌다. 집 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모든 것을 조심해야하는 상황도 지치지만 온종일 마스크를 착용하며 생활해 피부 컨디션 또한 신경쓰이는 것이 사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28, 여)씨는 최근 피부 고민이 늘었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메이크업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피부가 건조하고 트러블이 올라오기도 한다”며 “병원가기도 조심스러워 집에서 케어할 수 있는 제품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케어샵이나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셀프로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템’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홈케어 아이템들 중에서도 먼저 피부 에스테틱에서나 받을 수 있었던 케어를 편하게 집에서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홈에스테틱 케어 제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설 선물로도 인기를 끌었던 아띠베뷰티의 ‘울트라리프3’는 초음파 기기를 통한 탄력 케어를 집에서도 할 수 있도록 출시된 제품으로 피부 속 코어 탄력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자는 사이 케어하는 홈에스테틱

홈에스테틱 케어 제품 중에서도 자는 동안 케어를 해주는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프랑스 스파 코스메틱 브랜드로 쌍빠(SAMPAR)의 살롱케어 전문가 라인 ‘프로페셔널 스킨 리터닝 슬리핑 마스크’가 있다. 오는 3월 27일 현대홈쇼핑에서 첫 론칭되는 제품으로 쌍빠의 프랑스 스파 더블 리프트업 케어 프로그램 ‘더블 마스킹(Double Masking) 스텝’을 그대로 옮긴 홈에스테틱 슬리핑 마스크다.

실제 에스테틱 케어 프로그램처럼 단계별 케어를 해주는 제품으로 1제인 모이스처 리차징 마스크는 강한 보습력을 자랑하는 자연 유래 성분이 피부 겉과 속을 촉촉하게 케어해주고, 2제인 리프팅 텐션 마스크는 피부 일명 ‘고무줄 에센스’가 함유되어, 쫀쫀한 탄력케어를 도와준다.

또한 1제와 2제 모두 자연 유래 성분을 90%이상 함유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유명한 뷰티 디바이스인 LED마스크인 셀리턴 4세대 LED마스크는 자는 동안 690개의 LED가 피부톤 개선에 도움을 준다. 근적외선으로 피부 색소 침착 방지와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를 없애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먹으면서 관리하는 이너뷰티

먹으면서 관리하는 이너뷰티 제품도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마시는 콜레켄 ‘슈퍼콜라겐’에 이어 피부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큐브미’를 론칭했다. 큐브미는 히알루론산, 저분자 콜라겐, 비타민, 녹차 추출물 등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제품을 통해 ‘진피’까지 케어하는 동시에 고민별 입체적 피부 관리를 제안한다. 또한 참존 역시 이너뷰티 브랜드 ‘라임존’을 론칭해 제품 형태를 앰플(참 콜라겐 프리미엄)과 구미(참 콜라겐 구미), 시리얼 바(참 콜라겐 바)로 다양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피부 및 건강 관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있다”라며 “소비자가 똑똑해지는만큼 제품들도 점점 더 발전해가고 있어 수많은 홈케어 아이템 중 자신에게 필요하면서도 잘맞는 제품을 가려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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