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둘째 아이를 출산한 A씨는 아직도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 중이다. 출산 초기에는 배출되는 오로 때문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시도 때도 없이 새어 나오는 소변 때문이다.

A씨는 “첫아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둘째 때부터 심해진 요실금 증상으로 인해 집 앞 슈퍼 나가는데도 큰 맘을 먹고 가야한다”며 “몸도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사와 육아까지 병행하려고 하니 요즘 부쩍 우울하고 잠도 잘 오지 않아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출산을 경험한 여성들은 신체의 크고 작은 변화를 겪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요실금’이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유출되면서 속옷을 적시는 현상을 말한다. 위생적으로도 건강에 안 좋을뿐더러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실금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요실금은 보통 임신과 출산이나 노화로 골반 아래 근육 기능이 약화된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골반 하단에서 복압을 조절하고 방광을 비롯한 여러 내부 장기를 보호해주는 골반저근이 약해져 요도 밑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다. 때문에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것이 요실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골반저근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케겔운동’이 도움될 수 있다. 케겔운동은 괄약근을 오므린 상태에서 10초 동안 유지했다가 다시 그 근육을 서서히 풀어주는 행위를 반복하는 관리법으로 일상에서 간편히 실천할 수 있다. 골반 주변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약해진 골반저근과 그 주위 근육들을 회복하고, 나아가 기능을 강화하는 일종의 훈련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요령을 모른 채 혼자 힘으로만 진행하는 케겔운동은 효과가 미비할 수 있고, 꾸준히 실천하는데도 한계가 있다. 이런 경우 전문 솔루션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배우 성현아가 모델로 활동 중인 미즈케어솔루션은 케겔운동을 비롯한 운동요법과 천연요법을 결합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여성 속 근육 강화와 더불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저주파 요법을 통해 손상된 신경세포와 감각세포를 회복하여 근본적인 여성 기능 저하 문제를 도와준다.

업체 관계자는 “요실금의 예방과 관리를 도와주는 요실금 케어프로그램부터 골반장기탈출증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방지할 수 있는 증상별 맞춤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며 “이를 통해 하루빨리 요실금 걱정에서 모든 여성들이 벗어나 자신감과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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