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엄지의 제왕' 캡처
암 치료제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차가버섯이 화제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서 기생하는 버섯으로 시베리아와 북아메리카, 북유럽 등 북위 45도 이상 지역의 나무에서 기생하는 버섯이다. 항암 효과와 면역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자작나무 등의 나무에 기생하는 나무의 암이라고 불리는 차가버섯은 나무를 썩게 하는 자실체가 불규칙하게 형성되며 불에 탄 숯과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대부분이 검은빛을 띄는 까닭은 멜라닌이 많기 때문이다.

보통 분말로 만들어 커피나 차와 같은 음료로 끓여 음용한다. 암을 예방하거나 종양을 줄이는데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차가버섯 속 성분에는 강력한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있어, 암 예방 효과는 물론, 노화, 심장병, 간염 등 수많은 생활습관 병을 예방하거나 개선해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차가버섯은 원물상태로는 보관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고온다습한 우리나라 여름철 환경에서는 변질과 오염의 우려가 많기 때문이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서 한달 내로 단기간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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