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브랜드 체험 공간을 통해
첫 번째 대표적인 매장이 바로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의 샹제리제(Champs-Elysees) 거리에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다. 록시땅은 디저트계의 피카소로 불리는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e)와 함께 샹제리제에 1만 평방 피트 규모의 콘셉 스토어를 오픈했다.
매장에는 록시땅의 모든 뷰티와 웰빙 제품들은 물론 제품의 핵심 원료 중 하나인 에센셜 오일 증류소가 설치되어 자연 원료로 제품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매장에는 커피와 칵테일 바, 피에르 에르메의 마카롱 진열대가 갖춰져 있으며, 피에르 에르메의 디저트 쉐프 팀이 직접 마카롱을 만드는 과정도 지켜볼 수 있다.
두 번째 대표 매장은 지난 2017년 12월 영국 런던의 리젠트 스트리트에 오픈한 콘셉 스토어이다.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리젠트가의 매장에도 피에르 에르메의 마카롱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 매장은 런던 도심 한복판에 현대적인 프로방스 풍경화를 만들어 낸다는 콘셉으로 꾸며졌다.
매장은 따뜻한 색감과 조명, 꽃과 식물들로 채워졌으며 매장 내에서 체험이 쉽지 않아 주로 향만 맡아보고 선택했던 클렌저와 스크럽 제품들도 고객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앤티크한 개수대를 설치해 고객 체험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제품 포장 요청시 리본에 원하는 메시지와 이름을 프린팅하는 개인 맞춤형 포장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록시땅 관계자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의 황금빛 햇살을 담은 인테리어 콘셉으로 누구나 편하게 매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문이 없는 개방형 매장으로 설계했다"면서 "브랜드의 모든 제품들을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런던 매장처럼 매장 내에 프로방스 분위기의 개수대가 구비되어 클렌저 제품들도 매장에서 바로 사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두피&헤어 전문 컨설팅 공간에서 두피와 헤어 상태 진단 및 관리 방법을 상담 받을 수 있으며, 선물하기 좋은 브랜드로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인 만큼 기프트 아뜰리에 에서는 원하는 향과 기프트 태그, 리본, 카드를 직접 골라 고객이 원하는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록시땅은 파리, 런던, 서울에 이어 각국의 성향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색다른 콘셉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오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