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은 20~30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로망으로 생각하는 도전과 젊음의 상징이다. 특히 유럽 배낭여행은 다양한 국가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꽤 매력적이다. 하지만, 대개 유럽 배낭여행은 장기간에 걸친 여정인 경우가 많아 가족 또는 친구들과 시간을 맞춰 떠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혼자 유럽여행을 가야 하는 청춘들에게 색다르게 동행을 만들어,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들이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지인과 친구가 되어 여행할 수 있다면? 글로벌 소셜 앱 ‘틴더’유럽 배낭여행 계획을 짜면서 뻔한 관광 루트가 아닌 정말 현지인처럼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현지인 친구를 만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이럴 때 현지인을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글로벌 NO.1 소셜 앱 ‘틴더’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매칭 앱으로, 앱 내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중에서 여행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위치 기반의 ‘패스포트(Passport)’ 기능이다.

패스포트 기능이란 해외여행 시 틴더 앱에서 자신의 위치를 설정해 주변 현지인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틴더만의 매칭 기능이다. 틴더 앱에서 자신의 사진과 자기소개로 프로필을 작성하고, 프로필 내의 ‘내 Tinder Plus’ 서비스를 구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여행 가기 전에 미리 해당 나라로 내 프로필을 보내 현지인들과 연락을 할 수 있다. 물론 현지인뿐 만 아니라, 주변의 여행객도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행 목적지가 프랑스 파리라면 해당 도시의 이름을 입력하거나 지도에서 도시를 선택하면 바로 나의 위치가 파리로 설정된다. 이 후 파리 주변의 틴더를 사용하는 현지인 또는 여행객의 프로필을 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프로필을 오른쪽으로 스와이프(Swipe right, 밀어서 좋아요)하면 된다. 상대방 또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를 했다면 매칭이 되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 때 여행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만남이 성사된다면 현지인과 함께 ‘로컬’만 아는 곳곳의 핫플레이스를 다니며 즐겁게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단, 패스포트 기능은 유료 서비스로 틴더의 프리미엄 버전인 ‘틴더 플러스 (Tinder Plus)’ 또는 ‘틴더 골드(Tinder Gold)’ 구매 후 사용 가능하다. 물론, 여행지에 도착해 해당 지역의 친구들을 찾는 것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현지인 가이드가 알려주는 맞춤형 자유여행 서비스 ··· ‘마이리얼트립’

혼자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의외로 어려운 부분이 바로 여행 일정이다. 물론 혼자 여행을 하면 일정 조율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야외 캠핑 등, 친구들과 할 수 있는 그룹 위주의 관련 다양한 체험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또한, 인터넷 후기만 믿고 여행을 준비하다간 실망스러운 여행으로 끝날 수 있다. 이럴 때 현지인의 전문적인 가이드를 통해 여행지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전세계 현지 여행 상품을 지역별과 테마 별로 검색해준다. 여행 희망 지역만 고르면, 현지 가이드가 직접 준비한 투어 프로그램들을 보고 신청할 수 있다. 현지인이 아니고서 준비가 힘든 트래킹과 같은 상품부터 유명 미술관, 성당 등의 입장권도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국으로 배낭여행을 갔다면, 실제 옥스퍼드대 대학원생이 안내하는 중앙 도서관·강의실 투어 등이다. 기존 여행사 패키지 투어 프로그램의 단조로움에서 탈피해서 정말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게 매력이다.

마이리얼트립 서비스를 통해, 혼자 막막했던 배낭여행을 더 알차게 즐길 수 있으며, 현지인 가이드와도 친해져 여행지를 훨씬 더 즐겁고 의미 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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