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한 아이의 엄마, 남편의 아내로서의 자리를 잠시 내려둔 이들이 '여성'이라는 이름표로 그동안 아껴뒀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7 미즈실버코리아 선발대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올라온 39명의 미즈실버 참가자, 가족과 지인,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이날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형형색색의 고운 한복을 입은 참가자들이 등장해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전통악기의 선율에 맞춘 고풍스러운 참가자들의 몸짓이 이어지자 행사장은 환호로 가득찼다.

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1부의 하이라이트는 참가자 전원이 뽐낸 '따르릉' 합동 무대. 가수 홍진영의 히트곡이기도 한 '따르릉' 특유의 EDM 비트에 맞춰 화려한 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이 숨겨왔던 흥을 한껏 드러냈다.

2부에서도 축하 무대는 물론 개성 넘치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밝은 미소로 아름다움을 뽐냈다. 대망의 마지막 무대는 오늘의 주인공 '미즈실버'를 이대로 보내긴 아쉬운 관객들의 마음을 담아 'We are Queen of the Queen' 피날레로 꾸며졌다.

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이날 '2017 미즈실버코리아 선발대회'에 참여한 39명의 참가자는 이 무대를 위해 3개월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아름다움이란 겉으로만 드러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깼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깊었다.

한편, '미즈실버코리아 선발대회'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Well-aging' 미인을 뽑는 대회로 여성의 잠재능력을 확인하고, 또 다른 제2의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다.

시니어 세대에 대한 인식 개선과 노년 문화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신개념 문화 이벤트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아래는 '2017 미즈실버코리아 선발대회' 수상자 명단이다.

▲ 대상 : 배은희

▲ 금상 : 서인숙 박은숙

▲ 은상 : 복혜진 송경옥

▲ TOP10 : 배은희 노현정 송경옥 정연선 박은숙 전효정 김태희 서인숙 권유미 복혜진

▲ 스포츠한국상 : 김연미 ▲ 알마스디오네상 : 송차련

▲ 베스트 드레서상 : 김희자 ▲ 베스트 슈퍼모델상 : 성주희

▲ 베스트 슈퍼탤런트상 : 오현숙 ▲ 베스트 포토제닉상 : 이지원

▲ 베스트 뷰티바디상 : 정현숙 ▲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 김복희

▲ 베스트 모델상 : 양연화 ▲ 베스트 댄싱퀸 : 유희은

▲ 인기상 : 장복순

▲ 패션모델상 : 권유미 송차령 오현숙

▲ 뷰티바디상 : 정현숙 전영선 방수연

▲ 포토제닉상 : 복혜진 김희자 최지원

▲ 탤런트상 : 송옥자 백경옥 노현정

▲ 아름다운 심(心)상 : 장복순 이광옥 김지수

▲ 아름다운 미(美)상 : 신유정 배은희 전효정

▲ 매너상 : 박은숙

▲ 한복모델상 : 송경옥 양연화 황명연

▲ 건강미상 : 유희은 김연미 지은주

▲ 엔터테이너상 : 김국선 김복희

▲ 문화예술상 : 홍민아 서인숙 이지원

▲ 미즈 인테리상 : 봉경미 김미자 이귀자 이은미

▲ 실버 다이나믹상 : 성주희

▲ 미즈 다이나믹상 : 김남희 김태희 정미숙 정연숙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