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R·터치스크린·포그스크린 등 이용한 디지털 심해 체험 및 이색 발광어종 특별전시 인기몰이

- 영화 '딥'과 콜라보레이션 전시 및 다채로운 여름 이벤트·프로모션 진행... 흥행 지속될 전망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디지털 심해 전시관 ‘씨 앳 나잇’, 빛나는 몰디브 해변 존.
[스포츠한국 강병원 기자] 부산의 대표 해양 테마파크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대표 송광호, 이하 부산아쿠아리움)의 최첨단 디지털 심해 전시관 ‘씨 앳 나잇(Sea at night)’이 오픈 3개월 만에 관람객 수 45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씨 앳 나잇’은 지난 4월말 공식 개장한 부산아쿠아리움의 신규 전시관으로, 해양 생태계를 해변, 중층해, 심해 등 총 3개의 전시 테마로 나눠 세계 일류 디지털 기술로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VR,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생생한 심해 체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쉽게 만나보기 힘든 플래시라이트피쉬, 스웰샤크 등 다양한 이색 발광어종을 전시하며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씨 앳 나잇’의 인기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인 뮤지컬 애니메이션 '딥'과의 콜라보레이션 전시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딥'은 영화 '미니언즈', '쿵푸팬더' 제작진의 초대형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위험에 빠진 바다 마을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고래를 찾아 나선 ‘딥’과 친구들의 모험을 그린다. 부산아쿠아리움은 이번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통해 20일부터 파이어쉬림프, 레이스곰치, 아귀, 대왕오징어, 대문어 등 영화에 등장하는 다채로운 해양생물을 ‘씨 앳 나잇’에서 실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아쿠아리움은 또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아 '딥' 캐릭터 대형퍼즐을 완성한 뒤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거나 응모권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딥' 예매권 1000매를 증정하며, ‘씨 앳 나잇’을 포함한 부산아쿠아리움의 총 6개 스페셜 전시존에서 도장을 찍으면 캐릭터 스티커를 선물하는 ‘스탬프북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추억하는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딥' 캐릭터 포토존을 설치한다.

부산아쿠아리움 장명근 마케팅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실제 바다친구들을 만나보며 재미와 학습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딥'과 ‘씨 앳 나잇’을 관람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해양환경 및 생물 보호의 필요성과 중요성 또한 다시 한번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아쿠아리움은 ‘씨 앳 나잇’의 흥행 및 여름 성수기에 따른 관람객 증가를 고려해 오는 22일부터 8월27일까지 연장영업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주중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입장가능시간은 오후 9시로 각각 조정되며, 주말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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