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리 어려운 환자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진료철학으로 환장중심의 의료서비스 실현
- 서민을 위한 치과로서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
[스포츠한국 오현수 기자]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다. 그만큼 예로부터 건강한 치아는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어린이의 경우 올바르게 칫솔질 하는 방법을 잘 모르고 치아관리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 노인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치아가 약해지고 잇몸의 기능이 떨어져 구강건강이 악화되기도 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10세 미만의 어린이 약 1,226,774명으로 21.8%가 충치(치아우식증)로 진료를 받았으며, 50대 이상의 성인 2,999,651명, 22.1%가 잇몸질환(치주염)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치와 치주염은 음식물이 치아 및 치아사이에 끼거나 치석(플러그)이 쌓여 치아가 손상되거나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치통, 구취, 잇몸출혈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충치와 치주염은 올바른 양치질과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저소득층 어린이, 다문화 가정, 의료소외계층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은 경제적, 지리적인 어려움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아이부터 노인까지 특성에 맞게, 누구나 평등하게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공헌 전담 프로그램 ‘유디케어캠페인’을 신설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는 ㈜유디 고광욱 대표이사(유디치과 파주점 대표원장)을 만나 유디치과의 착한 나눔 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유디치과는 1992년 개원이래 ‘아무리 어려운 환자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진료철학 아래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민들이 진료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누구나 평등하게 부담 없이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직한 진료비와, 보다 수준 높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계기는?
유디치과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사람과 소외된 사회 계층에도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의료지원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물론 비의료부문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 본격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이 시작된 시기는?
유디치과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회공헌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유디치과의 도움을 받은 수혜자가 35,215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유디치과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탕으로 유디치과 사회공헌 브랜드 ‘유디케어캠페인’을 신설하면서 국내외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가?
유디치과는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회공헌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디치과 의료진과 협력하여 유기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조정한다. 또한 다양한 연령층에 꼭 필요한 맞춤식 나눔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기 위해 사업을 세분화 했다. 아동, 노인, 사회소외층을 대상으로 특성에 맞는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 사회공헌활동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한국보육원 학생 김 모군(9세)은 간식을 먹고 난 후 칫솔질을 자주 빼먹은 탓에 구강상태가 좋지않았다. 의료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던 김군이 바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9개 이상의 충치를 그냥 방치해 신경치료까지 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유디치과는 아직 어린 김 군이 스스로 병원을 찾아오기 힘들다고 판단해 유디덴탈버스를 통해 무료로 충치치료를 받을 수 있게 지원했다. 김군은 충치가 심각한 상태로 유디덴탈버스에서 검진 및 치료를 했으며, 지금은 밝은 미소로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유디치과는 2007년부터 국외에서도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북한, 아프리카, 필리핀 등 저개발국가의 아동들에게 보건, 영양, 교육, 정서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16년에도 유디치과는 꾸준히 해외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갔다. 유디치과는 글로벌 치과의 위상에 걸맞게 해외사회공헌 지원을 준비하고 교육 및 의료보건 분야에 초점을 둔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했다.
- 유디갤러리를 통해 문화 사회공헌사업을 하는 이유는?
지역 거주민 및 고객을 위한 사회공익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시민들에게 갤러리를 통해 잠시나마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앞으로 사회공헌활동의 비전은?
앞으로 유디치과는 서민을 위한 치과로서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것이다. 2017년에는 유디치과 브랜드 소속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의료봉사팀을 결성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이동식 치과 진료 설비를 갖춘 유디 덴탈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그 동안 의료봉사활동 시 불소도포와 같은 간단한 처치 밖에 하지 못했던 유디치과 의료봉사팀은 덴탈버스 운영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구강질환 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치과 검진, 진료와 교육 및 구강건강용품 후원 등 재능 기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고 시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