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축하의 마음 담은 임산부 선물, 실용성과 센스 모두 잡으려면?

주변에 임신을 했다는 사람이 생기면 축하하는 마음이 듦과 동시에 고민스러운 마음도 든다.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임산부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어떤 물건을 사야할지, 또 가격대는 어느 정도로 정하면 좋을지 감이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엽산과 철분 등 임신 중에 꼭 필요한 영양제를 임산부 선물로 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임신 초기 영양제 선택은 임산부 본인의 체질을 고려해서 구입해야 하는 만큼 주변의 엽산제, 철분제 추천만 가지고 제품을 선뜻 사기엔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부작용 우려가 있는 합성 엽산 대신 천연 엽산을 사주자니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모두 좋은, 실용성과 센스를 겸비한 임산부 선물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임부용 속옷

여성의 몸은 임신을 하는 순간부터 신체의 많은 부분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우선 가슴이 크고 무거워지는데다가 배 둘레가 넓어지며 복부 전체가 전보다 훨씬 커지게 된다. 이렇게 가슴과 배가 커진 상태에서 기존에 입던 속옷을 입으면 산모뿐만 아니라 뱃속 태아에게까지 안 좋은 영향이 갈 수 있어 임부용 속옷을 따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임부용 속옷을 고를 땐 브래지어는 신축성이 높은 원단인지 확인하고, 팬티의 경우 허리선이 부드러운 원단으로 되어 있는지,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인지 확인하면 좋다.

튼살크림

튼살이란 급격한 체중변화나 호르몬의 변화로 진피층의 피부조직이 파괴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튼살은 배가 눈에 띄게 불러오는 임신 3~4개월부터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때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흰색이나 갈색으로 변해 흉터처럼 깊게 자리 잡게 된다.

튼살은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극심한 가려움까지 일으켜 산모들을 임신기간 동안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미리미리 튼살크림을 챙겨주는 것이 좋다.

수유복

임산부 선물로 임부복을 선물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임부복은 아무래도 임신기간에만 입을 수 있어 그 활용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때문에 요즘에는 임부복보다 활용도가 높은 수유복에 대한 관심이 높다.

수유복이란 가슴 부분에 지퍼가 달려 엄마들이 조금 더 편하게 수유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옷으로 최근에는 그 디자인도 무척이나 다양해져 선물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훨씬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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