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다큐공감'

누가 덴마크에서 호떡을 팔 생각을 했을까.

청년 구직자 950만명 시대. 우리에게는 익숙하지만, 외국에서는 새로운 아이템을 골라 창업에 뛰어든 청년들이 있다.

23일 KBS 1TV '다큐공감'은 낯선 곳에서 무모하리만큼 새로운 도전에 뛰어든 청년들과 그들의 곁을 묵묵하게 지켜주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거리에서 호떡을 파는 희욱씨는 교환학생으로 덴마크에 왔다가 대학원까지 마쳤다.

하지만 '내가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진로를 바꾼 그는 6개월간 연구 끝에 덴마크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호떡 맛을 찾았다. 카메라는 자전거를 타고 코펜하겐 거리에 호떡 냄새를 전하는 희욱씨를 따라간다.

방송은 수많은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국 상하이에서 영상 진동벨 사업을 시작해 1년 6개월 만에 300여개 매장에 진출한 두 청년과, 아는 이 하나 없는 인도네시아에서 모바일 서베이 사업을 시작, 1년 만에 17명의 직원을 거느리게 된 20대 청년 성영씨의 이야기도 담는다.

청년 100명 중 3명만 취업에 성공한다는 요즘 미지의 세계에 젊음을 무기로 도전한 청년들의 모습은 어떤 감동을 줄까.

방송은 23일 오후 7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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