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과거와 비교해 모발이식을 받는 사람이 늘었지만, 여전히 부담되는 모발이식 비용이나 여타 성형수술과 달리 그 수술 대상자가 탈모인으로 한정돼 있다는 인식 때문에 모발이식에 대한 오해가 있다.

대표적으로는 이식하는 모발에 대한 오해인데, 모발은 신체 장기가 아니므로 타인의 것을 이용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갖는 사람이 많다. 물론 장기 이식도 가능하니 모발이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인체가 이식된 기관이나 모발을 외부 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므로 이식 후 면역 억제제가 필요하다. 면역억제제는 이식된 기관을 인체에서 공격하지 못하도록 면역력을 낮추는데, 실제 공격해야 할 바이러스나 미생물에 대한 공격도 약해지므로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 미용 목적의 모발이식에서 위험을 감내하면서까지 타인의 모발을 이식하려는 사람은 없으므로 자가 모발이식이 일반적이다.

또 하나가 모낭 채취에 관한 것이다. 머리를 뽑으면 머리카락 끝에 하얗게 딸려 나오는 뿌리가 바로 모낭이다. 모발이식 수술 시 필요한 모낭을 흰머리 뽑듯 채취해서 심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모낭은 공기와 닿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생착률이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두피와 함께 떼어내 분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때문에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모낭만 채취하는 비절개 모발이식이 주목받지만, 각각의 장단점을 잘 따져 선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발이식이 탈모인들만을 위한 수술이라는 오해다. 여성들의 이마라인을 동그랗게 정리해주는 헤어라인 교정 모발이식은 탈모인이 아니라 직업상 올림머리를 해야 하는 승무원, 방송인 또는 예비 신부들이 많이 찾는다. 탈모가 질병이 아니듯, 현대사회에서 모발이식은 미용을 위한 시술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연예인들의 모발이식 후기가 매스컴을 타면서 모발이식 자체에 대한 거부감은 줄어든 듯하나 헤어라인 교정을 위한 것이든 탈모를 위한 것이든 모발이식 수술은 여전히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것으로 여겨진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정윤서 원장은 “모발이식은 수술이 끝나고도 꾸준히 탈모치료와 두피관리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생착이 끝난 모발은 잘 빠지지 않으므로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모발이식 수술뿐 아니라 자가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잘못된 정보가 퍼진 경우가 많으므로 인터넷에 올라온 이야기들을 전부 맹신하기보다는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직접 방문해 전문의의 견해를 듣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4/05/30 18:00:16
AD

테마 갤러리 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