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바일 광고시장에 ‘차별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은 2012년 2,100억에서 올해 4,160억으로 9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다음의 ‘아담’, 구글의 ‘애드몹’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LGU+ AD’와 ‘카울리’ 등 이동통신사 및 전문 모바일광고 플랫폼 회사들이 가세하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 주류를 이루던 광고모델과는 ‘차별화’를 둔 새로운 모바일광고 플랫폼들이 출시돼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인터랙티비’가 지난 6월 론칭한 모바일광고 플랫폼 ‘아이라이크터치(ILikeTouch.com)’도 그 중 하나다.

기존 디스플레이형 광고상품을 비롯해 색다른 모바일 광고상품을 기반으로 론칭 1달 만에 광고를 수신할 수 있는 고객 200만명을 확보했다.

현재 아이라이크터치가 제공하는 ‘Push AD’는 스마트폰의 알림바를 활용해 사용자 거부감을 최소화한 신개념 광고상품이다. 텍스트형과 위치정보를 활용한 상품 2가지가 있다.

특히 위치정보형 상품은 실시간 광고 전송이 가능해 광고주 주변 고객에게 특정 시간대 타임마케팅을 필요로 하는 광고주에게 인기가 좋다.

또한 이용자 지인을 기반으로 하는 SNS 릴레이 광고상품인 ‘Relay AD’는 지인이 추천하기 때문에 광고의 신뢰성이 높다.

최초 광고수신자가 주변의 지인들에게 광고를 전달하고 광고를 받은 사람은 또 주변의 지인들에게 광고를 전달하는 방식의 광고모델이다.

이와 함께 조만간 선보일 ‘Point AD’는 온라인 보상형 광고상품을 모바일에 접목시킨 유무선 통합 보상형 상품이다. 인터랙티비가 온라인제휴마케팅 1위인 ‘아이라이크클릭’을 통해 구축한 국내 최대 온라인 보상형 광고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사용자 확보가 필요한 광고주에게 실질적 광고효과를 제공하게 된다.

인터랙티비 관계자는 “모바일은 개인화 및 쌍방향성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런 장점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이 접목돼 광고주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모바일광고 상품들이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아이라이크터치는 새로운 기술과 접목된 차별화된 광고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모바일광고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터랙티비는 ‘아이라이크터치’ 외에도 ‘아이라이크클릭’과 ‘아이라이크딩동’ 등의 다양한 광고 플랫폼을 기반으로 통합 디지털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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