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SMP시술은 두피문신의 일종으로 일반적인 문신이나 반영구 화장과 달리 머리카락 색상을 현실적으로 재현한 색소를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주입한다. 착색된 색소는 반영구적이며 두피 조직이나 주변 모낭조직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이와 관련 NHI뉴헤어는 약 1년의 개발기간을 통해 만들어진 잉크와 시술용 니들을 개발했다. 지난해 가을 미국의 바하마에서 열린 국제 모발이식 학술대회에서 그간의 임상을 발표해 세계각국의 모발이식의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진오 NHI 뉴헤어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모발이식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 정수리 영역에 SMP를 적용하게 되면 훤히 비치는 두피를 효과적으로 감출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머리카락과 동일한 색상구현을 통해 눈으로 가까이서 봐도 구분 할 수 없다. 따라서 흑채를 사용하는 것보다 편리하고 날씨나 주변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에서도 해방 될 수 있다.
한편 SMP는 두피에 시술하는 색소요법으로 매우 까다롭고 섬세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
김 원장은 “정수리의 모발 밀도 보강을 목적으로 일반인이 운영하는 불법 반영구 시술을 받은 환자들을 종종 있다”며 “색소가 이미 파랗게 변질됐거나 주변의 모낭에 손상이 생기기도 하고, 너무 깊이 색소가 침착 돼 제거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모낭에 손상을 주게 되면 2차적인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SMP와 같은 색소 요법은 두피를 검사하고 전문적인 의료 시술이 가능한 병원에서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SMP는 민머리 탈모 환자, 눈썹의 반영구 시술, 정수리 영역의 밀도보강까지 다양한 증상에 적용될 수 있다”며 “1년 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공동으로 임상테스트를 거쳐 자연스러운 효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40~50대 여성의 갱년기 탈모는 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이고 우울증을 부르기도 한다”며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까지 번질 경우 추가적인 탈모가 발생할 수 있으니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