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관련 기업들의 선전과 세계적인 스마트 기기 열풍으로 컴퓨터공학 관련 직종이 꾸준히 주목 받고 있다.

IT업체들의 영역이 확장되면서 고급인력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컴퓨터 공학관련 인력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IT기업들의 대부분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한 고급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업행보의 전망 등이 최근 컴퓨터공학과에 대한 높은 관심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컴퓨터공학과에 대한 국가적 지원도 활성화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2010년 7개 대학을 선정하고 서울어코드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어코드 활성화 사업은 4년제 대학의 컴퓨터 및 정보기술과 관련된 전공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서울어코드와 연계된 참가국 내에서 동등한 자격을 인정받아 자유로운 취업과 진로활동을 할 수 있다.

서울어코드는 컴퓨터 정보기술 인증 국제 협약체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캐나다, 대만, 홍콩 등의 국가들이 참가하고 있다.

서울어코드 활성화 사업은 산업체들과의 의견조율을 통해 국내 컴퓨터 정보기술의 수준을 개선하고 졸업생들의 역량을 극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010년 8월 강릉원주대 컴퓨터공학과,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동국대 컴퓨터공학과, 경북대 컴퓨터학부, 경상대 컴퓨터학과, 전북대 컴퓨터시스템공학과, 충남대 컴퓨터공학과를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대상 대학으로 선정한바 있다. 이후 2012년 현재 모두 20개 대학을 지원하고 있다.

이중 강릉원주대 컴퓨터공학과는 강원도 지역에서 유일하게 서울어코드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2016년까지 약 7년간 정부로부터 연간 5~6억 원의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IT교육품질 향상에 관련된 다양한 혜택도 받고 있다.

강릉원주대 컴퓨터공학과는 실무위주의 교육과 81.5%의 높은 취업율로도 (2012기준)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강릉원주대는 지경부가 진행 중인 서울어코드 활성화 사업 선정 학과의 이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컴퓨터공학과 졸업생에 대한 우대방안과 재학생 인턴십, 현장실습, 이러닝, IT멘토링 지원제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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