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94개 계열사 '최고 문어발'
그룹사의 방대한 사업확장은 '문어발'에 비유되곤 한다. 국내 최고의 문어발 그룹으로 'SK'가 지목됐다. 19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2007~2011년 국내 10대 그룹의 업종 다각화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SK그룹은 94개 계열사가 전기가스공급업, 화학제품제조업, 정보서비스업 등 34개 업종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GS그룹은 도매업, 사얼시설관리업 등 30개 업종에서 73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삼성그룹은 전기제품제조업 등 27개 업종에서 81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었다.
10그룹 국민연금 지분 총수보다 많아
10대 그룹 상장사의 국민연금 지분율이 재벌 총수를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총수 지분율의 2배가 넘는다. 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순위 10대 그룹 상장사(93개사)에 대한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지난 6월 말을 기준으로 평균 4.1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3.66%보다 0.4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10대 그룹 총수의 지분율은 2.08%에서 0.1%포인트 하락해 1.98%로 낮아졌다. 10대 그룹 가운데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가장 높은 현대차그룹이었다. 현대차그룹 상장사에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지난해 6월 말 4.97%에서 올 6월 말 6.53%로 1.53%포인트 상승했다. 삼성그룹 또한 5.28%에서 6.00%로 늘어났다.
'아이폰5'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 등장
국내 출시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아이폰5'의 해외 온라인 구매대행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국내에 진출한 영국의 디지털기기 전문 구매대행사 익스펜시스코리아는 현재 홈페이지(www.expansys-kr.com)를 통해 해외에 나온 아이폰5에 대한 선주문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 판매 중인 아이폰5는 국내 LTE망 주파수를 지원하는 'A1429 GSM' 모델로, 출시국가 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잠금이 풀린 이른바 '언록폰'이다. 블랙, 화이트 2가지 컬러와 16ㆍ32ㆍ64GB 3가지 용량을 모두 판매 중이다. 구체적인 제품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21일 이전에 선주문할 경우 익스펜시스코리아는 미화 10달러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루 스팸메일 1.64통·문자 0.24통
한국인들은 하루 평균 1.64통의 스팸메일과 0.24통의 스팸문자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9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올 상반기 휴대전화 및 이메일 스팸 유통현황을 통해 확인됐다. 또 스팸메일의 유통경로를 분석한 결과 발송경로는 KT의 인터넷망을, 수신경로는 포털사이트 다음을 가장 이용하고 있었다. 스팸문자는 기업용 문자발송 서비스, 이동통신 가입자를 위한 인터넷 문자 서비스 등 대부분 웹에서 휴대폰으로 대량 발송됐다. 스팸메일이 가장 들어오는 메일(포털)은 다음(0.51통), 네이버(0.33통), 네이트(0.15통)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