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월드IT쇼에서 즐기는 스마트 라이프
SK텔레콤은 차세대 LTE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LTE 멀티 캐리어' 기술은 서로 다른 두 영역대의 주파수를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LTE 펨토,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등 신기술을 국내 최초로 시연할 예정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기술은 바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다.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2(MWC 2012)에서 처음 공개돼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던 신기술이다. 3G+Wi-Fi 또는 LTE+Wi-Fi와 같이 서로 다른 무선망의 결합을 통해 다운로드 기준 최대 100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SK텔레콤은 스마트 로봇, Wi-Fi 방송기술 등 생활의 질을 더욱 높여주는 신기술도 내놓는다. MWC 2012에 이어 최근 개막한 여수엑스포에도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스마트 로봇은 기존 교육용 로봇과 달리 스마트폰을 로봇에 장착해 두뇌(CPU)로 사용한다는 게 특징이다. 별도의 회선이나 서비스 가입 없이 스마트폰에 다운 받은 앱을 활용해 로봇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스마트기기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KT 전시관의 계단형 좌석에서는 스마트기기로 제2회 Olleh 스마트폰 영화제의 수상작 11편을 즐길 수 있다. 또 음악서비스 '지니', 전자책 서비스 '올레e북', 유아용 에듀테인먼트 로봇 '키봇2' 등을 통해 더욱 편하고 즐거워진 모바일 생활을 만나게 해준다. 이 가운데 키봇2의 빔 프로젝트 기능을 활용한 미니 영화관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아울러 KT는 LTE 기반의 스마트기기를 통해 TV쟈키, 올레유치원, 올레만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스마트패드 기반의 업무협업 솔루션 '워크스페이스', 보안관제 솔루션 '올레바이크(가칭)', 센서 기반의 결제 서비스 '터치앤패이' 등 편리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WIS 2012에서 갤럭시 노트, 스마트TV 노트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체험하는 기회를 선사한다. 특히 갤럭시 노트 사용자의 경우 '프리미엄 스위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국내 최초로 체험할 수 있다. 프리미엄 스위트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업그레이드와 함께 갤럭시 노트 만의 특화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LG전자도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특화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