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0대 남자 술 취해 방뇨… 개가 생식기 물어 수십 바늘 꿰매

술에 취해 아무데나 방뇨하면 뜻하지 않게 큰 봉변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CNN 인터넷판은 1일 캄보디아에서 20대 남자가 술에 오줌을 누다가 심벌을 개에 물리는 횡액을 당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올해 23세인 남자는 프놈펜의 한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가 용변이 급해 근처의 호텔 담장으로 달려갔다.

마침 담장 사이로 뚫려 있는 적당한 크기의 구멍을 발견한 남자는 바짝 다가서 자신의 국부 부위를 넣은채 소변을 보았다.

그런데 갑자기 따끔한 느낌이 들더니 극도의 통증이 왔다. 놀란 그가 심벌을 꺼내 보니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다.

이 같은 해프닝은 남자가 용변을 보는 순간 담장 반대편에서 어슬렁거리던 개가 그의 심벌을 신기한 놀이기구로 보고 달려와 물어 뜯으면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졸지에 변을 당한 남자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심벌을 수십 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의사는 "다행히 생기 기능에까지 이상을 초래하지 않았지만 민감한 부위를 개에게 물렸을 때 상상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팠을 것"이라며 혀를 찼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