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스타 게임전시회에서 여성 도우미의 가슴이 노출되는 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게임업체 넥슨에 따르면 G스타 게임전시회 마지막 날인 전날 오후 3시30분께 넥슨 전시관에서 열린 댄스 공연 도중 한 여성 댄서의 브래지어 모양의 상의가 젖혀지면서 가슴 대부분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댄서는 관중의 놀라는 반응을 보고 곧바로 옷을 고쳐 입었지만 전시관을 찾은 다수의 미성년자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이 광경을 목격했다.

이 공연은 여성 모델들이 브래지어 모양 상의만 입고 격렬한 춤을 추는 것이어서 사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작년과 올해 G스타 행사에서 관객 동원을 위해 업체들이 레이싱 모델을 앞세워 '노출 경쟁'을 벌인 결과 이 같은 불상사가 빚어졌다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어 G스타의 여성 노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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