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스킨십] 터치걸 119, 호감 반감되는 터치… 난 잘 하고 있을까? NG 어드바이스

스킨십에도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이 있다.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스킨십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상대에게 안 좋은 이미지를 주는 스킨십도 있다. 연애초기에 안 하느니 못한 스킨십들!! 일단 알아두면 유용할 걸~!

★ 만난 지 얼마 안된 커플. 남녀가 마주보고 껴안고 있다. 이때 여자가 시도해도 괜찮을 만한 스킨십은?

①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린다
② 허벅지를 노골적으로 쓰다듬는다
③ 예민한 부위(?)를 은근 슬쩍 만진다
④ 자연스럽게 팔짱을 낀다

답은 4번. 아무리 성격이 괄괄한 여자라도 사귄 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그의 민감한(?) 부위를 장난식으로 건드리거나 엉덩이를 찰싹 때리는 등의 행동은 자제하자.

연애초기에는 서로 이미지를 형성시켜나간다. 그 과정에서 노골적인 스킨십을 시도하면 본인이 장난이었다고 부인해도 '이상한 여자'로 보이기 십상이다. 그나마 좋았던 이미지들마저 한꺼번에 와르르 무너져내릴 것이다.

★ 남자와의 두 번째 만남. 그와 키스를 하고 싶다. 이럴 때 호감을 반감시키지 않고 키스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① 그의 가슴을 꾸욱 누르며 강렬한 눈빛을 보낸다
② 대화를 할 때마다 그의 입술에 시선을 고정한다
③ 아예 대놓고 '앞니가 빠지도록 뽀뽀 한번 할래?' 말한다
④ 혀를 내밀어서 자신의 입술을 쭈욱 핥는다

답은 2번. 무엇이든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좋다. 인위적으로 스킨십 기회를 만들려고 하면 상대가 보기에도 어색하게 보일 것이다.

스킨십에 소극적인 것도 문제지만 적극적이어도 문제다. 키스하기 위해서 노골적으로 유혹하거나 신호를 보낼 경우, 잘못하면 '경험 많은 여자'로 낙인 찍힐 위험성이 있다. 키스 한번에 이미지는 왕창 다운되고 마는 것. 이런 케이스를 두고 우리는 이렇게 비유하지 않던가.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격'이라고.

★ 사귄 뒤 처음으로 시도하는 스킨십. 그에게 실망을 안겨줄 만한 여자의 행동은?

① 청순한 이미지였다가 스킨십을 시작하면 정열적으로 변하는 여자
② 부끄러워하는 표정으로 그의 리드에 몸을 맡기는 여자
③ 평소 강한 척, 잘하는 척 온갖 척을 다해놓고 정작 키스도 못하는 여자
④ 스킨십에 서투르지만 열심히 잘 해보려는 여자

답은 3번. 섹시한 옷차림, 뇌쇄적인 눈빛, 과장된 몸짓으로 평소 자신은 연애경험이 많다며 그에게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던 당신. 그런데 알고 보니 스킨십에 '스' 자도 모르는 초보? 키스할 때 어찌해야 될지 몰라서 아예 숨을 안 쉬거나, 전혀 느낌이 안 오는 엉뚱한 곳을 터치하는 당신. 이럴 때 역시 그는 스킨십 후 호감이 반감될 수 있다.

자신을 부풀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자. '뻥튀기'식 모습은 스스로의 가치만 떨어뜨릴 뿐이다. 기대만큼 실망이 큰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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