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섹스] 만족도 100% 섹스 테크닉… 말초신경 자극하는 화려한 기술

혹 섹스할 때 고통을 느끼신 적 있나요? 비교적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일부 여성들 가운데 질경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지요. 질경련이 잦으면 자연 오르가즘을 느낄 수 없고, 섹스를 기피하게 된답니다. 그러나 질경련도 얼마든지 자가치료가 가능한 만큼 '즐거운 섹스'를 탐닉해 보는 건 어떨까요.

성행위는 고통스럽다? 오, 노~

일부 여성들 가운데 극소수는 질입구 1/3 정도에 경련이 생겨, 꽉 졸라매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를 질경련이라 한다. 이렇게 되면 페니스가 삽입되지 않아 사실상 성관계가 불가능해진다. 이런 증상이 있는 여성들은 자신의 손가락조차 질 안으로 밀어 넣을 수 없게 된다.

질경련이 잦은 여성들은 대부분 오르가즘을 느낄 수 없다. 질경련은 모래가 날아오면 반사적으로 눈을 감게 되는 것과 유사한 '보호 반사작용'으로 볼 수 있다. 질에 염증이 심한 경우 일시적으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질경련은 몇 가지 정서적 원인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린 시절부터 '그것은 절대 만지지 말라'는 교육을 받고 자란 여성이 느끼는 성에 대한 수치심과 죄의식, 갈등.

·'성행위는 고통스럽다'라는 잘못된 인식과 자신의 성기에 대해서 탐색 경험이 부족한 경우.

·임신과 같은 성행위 결과에 대한 공포증. '섹스는 아플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불안에 대한악순환.

당신의 몸을 탐색하고 즐겨라!

사실 질경련은 100% 회복이 가능하다. 자가치료를 통해 질의 근육은 자신의 의지대로 졸라맬 수도 있고, 힘을 뺄 수도 있다. 딱히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다. 이 과정은 약으로도 치료될 수 없는 당신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과정에서 주도권은 반드시 여성이 가져야 한다. 당신의 연인은 그저 따라오게만 해야 한다. 그래야 당신 스스로 손가락이나 페니스를 부드럽게 질 속에 삽입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질경련 자가치료법

·편안한 장소에 눕는다.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는 입을 벌린다. 손가락에 수용성 윤활제나 침을 듬뿍 바르고 질 속으로 집어 넣는다. 그리고 심호흡을 계속한다.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입을 벌린다. 이때 질이란 곧은 게 아니라 뒤쪽으로 굽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긴장을 풀어라. 이것은 당신의 손가락일 뿐이다.

·그 다음 질의 입구 부분을 조심스럽게 손가락이 꽉 조일 정도로 오므려본다. 마치 나오고 있는 소변을 멈추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긴장을 풀고 이 과정을 반복한다. 이렇게 하면서 당신 마음대로 질을 오므릴 수 있고 늘릴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 과정을 매일 하루에 2~3회, 매회 5분 정도씩 실시한다. 처음 이틀 동안은 한 손가락만을 사용한다. 다음 이틀은 두 손가락을 질 속에 집어 넣고 입을 벌리고 심호흡을 한다. 그리고 반드시 질 입구의 근육을 오므렸다 늘렸다 해야 한다. 일단 여기까지 문제없이 진행됐다면 이후엔 상대방의 손가락에 윤활제를 묻혀 해본다.

·당신이 연인이나 남편의 손가락을 잡아 질 속으로 밀어 넣어준다. 이때 여성은 자신의 몸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상상을 섹스에 동원한다. 충분히 애무를 받은 후 상대방의 위에 타고 앉아 페니스를 조금씩 밀어 넣어본다.

·아직 발기가 되지 않아 부드러운 페니스를 질 근육을 이용, 천천히 조였다 놓았다 해본다. 이 연습을 반복하면 페니스가 발기하더라도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시간이 걸리고 도중에 실패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말라. 중요한 것은 당신 스스로 자신의 몸을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천천히 반복하는 것이다.

섹스는 뇌에서 일어난다!

질경련이 없는 여성이라도 성관계 도중에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일단 여러 가지 신체적 원인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통증은 성기 외부에서 느낄 수 있고 골반 깊숙한 곳에서 느낄 수도 있다.

질 분비물이 적은 경우, 질 또는 방광염, 출산 직후, 자궁내막증, 난소질환 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이나 방광의 염증, 페니스의 기형이나 염증 때문에 성교통이 있을 수 있다.

무엇보다 섹스에 관해선 진지해야 한다. '섹스는 허리 아래보다 뇌에서 더 크게 일어난다'는 말처럼 자신의 몸에 대한 탐색 과정을 통해 가장 효과적이고 만족스러운 오르가즘을 찾는 '신체 탐험전'이다. 걱정 말고 당신도 시도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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