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사과의 뜻을 밝힌 가운데, 이번엔 김선호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또 다른 폭로를 예고해 그 내막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K배우가 낙태를 종용했고 혼인을 빙자했으며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K배우로 지목된 김선호는 3일 간의 침묵 끝에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제 불찰로 상처를 줬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선호가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은 진화되는 듯 보였지만, 이번엔 김선호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누리꾼이 등장해 새로운 주장을 내놨다.

이 누리꾼은 20일 SNS를 통해 "소속사 나오려다 피본 연예인들. 겉으로만 드러난 거지 주저앉은 연예인도 매우 많을 거다. 내가 직접 봤다. 계약 기간에는 리스크 관리 해준답시고 불리한 건 모든 걸 다 털어놓고 의논하라고 하다가 소속사 나가려고 하면 그걸로 발목잡고 목숨 줄 흔들고 못 가질 거면 그냥 이 바닥에서 죽이겠다는 게 업계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선호의 근황에 대해서는 "저도 걱정돼서 아까 4시쯤에 선호 아는 지인 셋이서 집에 찾아가봤는데 응답도 없고 연락도 안 받고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행방 모르니까 디엠으로 그만 물어봐달라"며 가까운 사이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그는 이미 사실 확인을 마쳤으며 여러 기자들에게 자료를 넘겼고 25일 진실을 폭로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계정과 게시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김선호는 이번 논란으로 정상적인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tvN '갯마을 차차차'의 종영 인터뷰는 취소됐고 고정 출연 중이던 KBS 2TV '1박 2일'과 차기작인 영화에서도 하차했으며, 광고업계는 김선호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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