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신화를 쓴 김용화 감독이 이번엔 우주로 간다. 영화 '더 문'(가제)이 드디어 크랭크업하고 관객과 만날 준비에 나선다.

배급사 CJ ENM은 국내 최초로 달 탐사를 소재로 한 영화 '더 문'이 4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12일 크랭크업했다고 밝혔다.

'더 문'은 우주에 홀로 남겨진 남자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지구의 또 다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대작이다. 배우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를 비롯해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 등이 최고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전 우주센터 센터장 재국을 연기한 설경구는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우주에 고립된 우주대원 선우를 맡은 도경수는 "훌륭한 스태프분들과 함께 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최고의 현장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용화 감독 역시 "데뷔할 때처럼 신나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생각한 대로 다 구현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촬영을 마친 '더 문'은 곧 후반 작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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