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닭갈빗집에서 백종원이 식사를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7월 2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하남 석바대 골목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백종원은 닭갈빗집 사장에게 "다른 식당에서 식사해 보신 적 있냐. 내가 왜 안 먹는다고 했는지 아느냐"고 말했다. 이어 "의자에 팔을 기대보라"고 말한 뒤 "파이프 뒤에 뭐가 있냐"고 물었다.

닭갈빗집 사장은 "거미줄, 먼지 있다"라고 겸연쩍게 답했고, 백종원은 "만약 사장님 밥 먹으러 갔는데 그런 게 있으면 어떨 거 같냐. 인간적으로 심하다. 난 사실 그것 때문에 안 먹기도 했지만 직관적으로 손님 앉는 자리에 저 정도면 안 봐도 안다. 그래서 불안해서 안 먹은 거다"라고 화를 냈다.

계속된 백종원의 질책을 바라본 닭갈빗집 사장님의 어머니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백종원은 "앞으로 (촬영) 한 달이니까 어머니랑 대화를 충분히 하고, 결정을 지어서 싹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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