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동상이몽2' 정조국이 아들 태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풋살장 나들이를 갔다가 아들 태하를 울리는 정조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은, 정조국 부부는 세 아이와 함께 풋살장을 찾았다. 정조국은 유소년 축구팀에 입단해 뛰고 있는 첫째 태하에게 리프팅 연습을 하라고 한 뒤 태도를 지적하며 엄한 모습을 보였다.

동생들이 과자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태하는 아빠 정조국의 매서운 눈길을 받으며 리프팅 연습을 했다.

정조국와 태하 사이에서 눈치를 보던 김성은은 서운함에 태하가 눈물을 흘리자 달래주려 애썼다. 반면 정조국은 "이건 기본이다. 울 일이 아니다"라며 냉정하게 대했다.

정조국은 인터뷰에서 "방송에서 처음 말씀드리는 거지만 태하가 태어나자마자 많이 아팠다. 중환자실에 가 있었던 적이 있다.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라며 "저는 그때 충격이 굉장히 컸었고 그로 인해서 태하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컸던 게 사실이다. 지금 또한 마찬가지"라고 털어놨다.

"태하가 지금도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정조국은 "그래도 태하가 행복한 걸 하고 싶어하고 가장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찾아갈 수 있게 돕는 것도 부모의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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