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친부 엄효섭에게 삼광빌라 입주를 권했다.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마지막회에서는 친부 박필홍(엄효섭)에게 삼광빌라에 가서 살길 권하는 이빛채운(진기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빛채운은 남편 우재희(이장우)와 함께 아버지 박필홍의 병원에 가 병원비를 내고 퇴원수속을 마쳤다.

우재희는 전화 통화를 한다며 슬쩍 자리를 피했다. 이빛채운은 박필홍에게 "지금까지 고시원에 계셨죠?"라며 "엄마가 건강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삼광빌라 계시면 어떠냐고"라고 제안했다.

이에 박필홍은 눈을 크게 뜨며 놀라워 하다 기쁨을 감춘 채 "벼룩도 낯짝이 있지. 내가 거길 어떻게 들어가"라고 말했다.

이빛채운은 쭈뼛거리며 "역시 그러시겠죠"라고만 말하고 더는 삼광빌라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박필홍은 내심 서운해 했고, 이빛채운은 "그럼 며칠만이라도"라고 다시 권했다.

"염치 없지만 그렇게 할까?"란 박필홍의 수락에 이빛채운은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다.

이를 본 박필홍은 어렸을 적 이빛채운의 모습을 떠올리며 "웃으니까 그때랑 얼굴이 똑같다"라고 좋아했다.

병원에서 퇴원한 박필홍은 삼광빌라에 가 이순정(전인화)에게 "저 지금부터 열심히 살게요"라고 말했다.

또 이빛채운, 우재희에게도 "열심히 살게"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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