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가 완벽한 호흡으로 올스타를 받았다.

26일 첫 방송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는 2017년 방송된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부터 포레스텔라, 라포엠을 비롯한 역대 '팬텀싱어' 결승 진출 9팀이 다시 모여 빅 매치를 벌였다.

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 등으로 구성된 포르테 디 콰트로는 환호 속에 무대에 올라 초대 우승팀다운 저력을 보였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2017년 1월 '팬텀싱어'에서 우승한 뒤 4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단독 콘서트, 갈라 콘서트, 전국 투어 콘서트 등 수많은 공연을 했다고 밝혔다.

고훈정은 "오랜만에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초대 우승팀이라는 자리는 꽤나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팀들과는 다른 에너지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노래가 지지부진하더라도 그 팀에서 느껴지는 무대에 대한 에너지는 다를 수 있고 생각보다 그 에너지는 묘하고 강렬할 거란 확신이 있다"면서 "저희가 조금 흔들리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 '팬텀싱어'의 근간이 흔들리는 문제다. 승패에 관련 없이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팬텀싱어'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모습이요, 우리가 가야할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포르테 디 콰트로는 총출동전에서 박효신의 자작곡 '겨울소리'를 공연했다.

피아노 연주가 흘러나온 가운데 이벼리가 특유의 서정적인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이어 네 사람의 화음과 호흡이 돋보인 무대가 이어져 전원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초대 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배워야 한다. 네 명이 하나다" 등 다른 팀들의 칭찬이 쏟아진 가운데 현장 응원단의 백지영은 케이윌에게 "이벼리 저 친구는 노래를 너무 (잘 한다)"며 "절제미가 장난 아니다"라고 칭찬했다.

윤상은 "이거 박효신이 보겠죠? 효신이가 무슨 생각할지 너무 궁금하고 초대 우승팀의 파워를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도저히 과학적으로 설명 안 되는 에너지, 바로 포르테 디 콰트로의 힘이 아닐까 싶다"고 극찬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현장 응원단 투표 결과 올스타를 받았다. 네 멤버들은 올스타가 터지자 서로를 포옹하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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