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종혁이 가족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22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준수 아빠'로 대중에게 친숙한, 엉뚱 발랄 매력을 지닌 배우 이종혁과 함께 대한민국 최남단 전라남도 해남으로 떠난다.

연기에 진심인 만큼, '아재 개그'에도 진심이라는 이종혁은 "해남에 태어나서 처음 와 봤다"며 해남 백반기행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해남이 처음인 이종혁에게 땅끝 산해진미 맛을 보여주기 위해 식객 허영만이 나선다.

두 식객은 대한민국 가장 아랫동네 송지면, 한자리에서 40년간 현지인들의 사랑방으로 불린다는 백반 집으로 향한다. 이 집에서 오로지 겨울철에만 특별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인, 제철인 매생이와 굴을 넣고 끓이는 매생이굴국을 맛본다. 두 식객은 한목소리로 "매생이와 굴의 짭조름한 바다 냄새와, 고소한 참기름의 조화가 환상적"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식객이 모두 반한 남도 손맛의 진수가 펼쳐진다.

해남 백반기행에서 배우 이종혁의 남다른 가족 사랑도 엿볼 수 있다. 이종혁은 맛있는 음식 앞에서 항상 사랑스러운 아내를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과거 나쁜 남자(?)였다는 이종혁을 단숨에 사랑꾼으로 확 바꾼 아내와의 달달한 로맨스가 공개된다. 이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따라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훈훈한 외모의 아들 탁수를 향한 진솔한 속마음도 확인할 수 있다.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잠시, 두 식객은 생선구이 맛의 정석을 즐길 수 있다는 집을 방문한다. 해남 사람들이 생선을 즐기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는데, 바로 식객 허영만과 이종혁도 깜짝 놀라게 만든 비법인 반건조다. 반건조 삼치새끼와 참돔의 환상 콜라보레이션 앞에 두 식객은 숟가락을 놓지 못했다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생선구이가 공개된다.

한편, 이종혁은 2회차 출연이 꿈이라며 "선생님 그만하실 땐 연락 좀 주세요!"라고 말하면서, 급기야 식객 허영만의 자리까지 넘봐 웃음을 자아냈다. "선생님을 게스트로 모시겠다!"는 그의 야무진(?) 발언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종혁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