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가수 테이가 백종원과의 인연으로 햄버거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테이는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햄버거집 운영을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가수보다 '햄버거 아저씨'로 유명하다는 그는 "백종원 대표님이 하는 방송에 연예인 패널로 갔다가 거꾸로 추천을 받았다"며 "'테이 정도 되면 식당을 해도 된다. 도와줄테니 하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백종원이 말한 '도움'이 투자나 금전적인 지원을 의미하냐고 물었다.

테이는 "저도 처음 얘기하는 건데 (백종원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바라진 않았지만 도와주신다고 말씀을 하시니까 '그런 게 있나? 그러면 내가 마다할 일 있나' 생각하고 했는데 그런 건 일절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금전적 도움을 바란다는 건 있을 수 없고 경영인이 해야 하는 수업들이 있다. 노하우, 위생관리, 컴플레인 관리 교육이 있는데 백종원 대표님 회사에서 무료로 수업을 받았고 상표 등록에 대해 아예 몰랐을 때 도와주셨다"며 "길잡이 역할을 제대로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테이는 햄버거집을 열고 5개월 동안 주방을 지켰지만 백종원이 자신도 모르게 일반 손님인 척 가게를 다녀간 뒤 운영과 관련해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힘도 나고 긴장감이 계속 유지되더라"며 백종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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