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상태 인스타그램
개그맨 안상태가 층간소음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웃집에 사는 개그맨 가족이 일으킨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누리꾼의 글이 공개됐다. 해당 누리꾼은 "임신 28주차 몸으로 이사를 했다. 밤낮 구분 없이 울려대는 물건 던지는 소리, 발망치, 뛰는 소리가 들려서 안 그래도 예민한 시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에게 정중히 부탁드리고 오라고 해서 2번 정도 찾아가 부탁을 드렸으나 도무지 나아지는 게 없었다"며 "남편 얼굴이 시뻘개져서 돌아왔는데 '이렇게 찾아오는 거 불법인 거 아시죠?' '많이 예민하시네요' '그럼 애를 묶어놓을까요?' '하도 민원이 와서 집에 매트 2장 깔았으니 눈으로 확인해보세요'라고 했다더라"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글에서 언급된 개그맨이 안상태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결국 안상태는 13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가 뛴 게 맞으니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아래층이 없는 1층이나 필로티 구조의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안상태는 개그맨 겸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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