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병역은 당연한 문제입니다."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군 입대와 관련해 변치 않는 원칙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진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플라자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BE(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군 입대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병역은 당연한 문제이다. 매번 말씀드렸다시피 나라의 부름이 있고 시기가 된다면 언제든 응할 예정이다. 멤버들과도 자주 이야기를 하는데 병역에는 모두들 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진의 군대 관련 답변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 취재진이 '방탄소년단의 병역 등과 관련해 국회 등에서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이외에도 높은 인기로 인해 원치 않는 논란에 오르기도 하는데 이와 관련한 입장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이어진 답이었다.

리더 RM은 해당 질문에 대해 "항상 (부담을)느낀다. 일련의 일들이 농담처럼 하는 이야기지만 유명세에 대한 세금 아닐까. 우리가 많은 사랑을 받기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본다. (BTS를 둘러 싼 다양한 논란들이) 정당하고 합리적인 논쟁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가수로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으로서 사랑받고 있기에 노이즈도 있을 수 있다.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2시 새 앨범 '비(디럭스 에디션)'(BE (Deluxe Edition))'을 발매한다. 새 앨범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무력감을 느끼는 지금, 방탄소년단은 불안하고 두려운 기분과 함께 '그럼에도 이겨내야 한다'는 복잡한 감정을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담았다. 타이틀곡 '라이프 고우즈 온'(Life goes on)을 비롯해 '내 방을 여행하는 법', '블루 & 그레이'(Blue & Grey), '스킷'(Skit), '잠시', '병', '스테이'(Stay)'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담겼다.

새앨범 발매를 앞두고 이날 오전 11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는 새 앨범 '비'에 대한 소개와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핫 100 1위 이후 근황, 이후 목표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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