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신인그룹 피원하모니(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피원하모니는 올림픽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디스하모니: 스탠드 아웃'(DISHARMONY : STAND OU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이들의 첫 앨범인 '디스하모니 : 스탠드 아웃'은 연작 테마 '디스하모니'의 첫 앨범으로 '부조화'(DISHARMONY)로 둘러싸인 사회 속에서 남들과 다를 수 있는 용기, 세상을 향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힘(STAND OUT)을 노래하며 신인의 포부를 담아낸다. 특히 타이틀 곡 ‘사이렌(SIREN)’은 사이렌처럼 울려 퍼지는 중독성 있는 리프가 조화로운 힙합 댄스 곡.

피원하모니는 "앨범 제작까진 1년 정도가 걸렸다. 음악, 퍼포먼스, 앨범 등 모두 저희의 의견이 담겼다"며 "데뷔곡인 '사이렌'을 듣고 '히어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가사 역시 '히어로'라는 키워드에 맞게 직접 썼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데뷔 방식은 특별했다. 음악적 세계관을 담은 영화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대중들에 먼저 선보인 것. 분노와 폭력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다른 차원에 흩어진 소년들이 모여 희망의 별 알카이드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SF 휴먼 드라마다. K팝과 K무비를 접목한 첫 시도로 지난 8일 개봉된 바.

피원하모니는 "저희의 세계관을 음반뿐만 아니라 영화에 담아내면서 새로운 시도가 됐다. 또 팀 정체성을 알리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저희도 영화로 세계관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니 음반을 준비하면서 콘셉트와 주제를 정확하게 정하고 몰입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들의 목표는 신인상이다. 피원하모니는 "신인상은 지금이 아니면 받을 수 없는 상이다. 다른 목표가 많지만 현재로선 가장 큰 목표가 신인상"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피원하모니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DISHARMONY : STAND OUT'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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