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사기 논란'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가 복귀 소식을 알렸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자신의 SNS에 "'프레이어'(PRAYER) 9월 25일 12PM 공개되는 앨범"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마이크로닷은 "이 앨범에는 내게 주어졌던 지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다"며 "특히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내었다.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과 산체스의 부모는 1990∼1998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친인척, 지인 등 14명에게 약 4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지난해 10월 1심에서 부친 신씨와 모친 김씨에게 징역 3년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법원은 지난 4월 열린 2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고, 마아크로닷의 부모는 상고 포기서를 제출해 5월 1일 원심이 확정됐다.

▲ 다음은 마이크로닷이 SNS에 올린 글 전문.

‘PRAYER’ 9월 25일 정오12PM 공개되는 앨범입니다. “PRAYER”, 이 앨범에는 제게 주어졌던 지난 2년 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특히,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내었습니다.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합니다. #PRAYER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