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 인스타그램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복면가왕' 부뚜막고양이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8명의 도전자들의 1라운드 듀엣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남자 출연자 부뚜막고양이와 여자 출연자 서당개가 신효범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불렀다.

고양이 가면을 쓰고 턱시도를 입은 부뚜막고양이는 부드러운 미성과 여유 넘치는 가창력으로 노래를 소화했다. 또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고음으로 연예인 판정단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유영석은 부뚜막고양이의 노래에 "날카로운 소리를 가졌는데도 노래가 유연하다"며 "같이 듀엣곡 하는데 자기만 되게 열심히 하는 이기적인 모습, 고양이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윤상은 "뒤에 완성도가 높아지는 기교라고 할까. 이분이 얌전한 고양이처럼 가왕석에 쓱 올라갈 것 같다"며 "굉장히 본인을 더 돋보이게 하는 묘한 이기적인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MBC '복면가왕'

부뚜막고양이는 개인기를 자랑하는 순서에서 '다운타운 베이비'에 맞춰 섹시한 웨이브 댄스를 춰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결 결과는 17 대 4로 부뚜막고양이의 승리였다. 큰 표 차이로 패한 서당개의 정체는 아나운서 출신 이혜성이었다.

'복면가왕'이 방송되고 시청자들은 부뚜막고양이의 정체에 대해 하이라이트 양요섭을 떠올렸다.

'복면가왕' 클립 영상, SNS 등에는 "지나가다 들어도 그냥 양요섭" "첫 소절부터가 '안녕하세요. 전역한 지 3주 된 하이라이트 양요섭입니다. 제 노래 들어보세요' 하는 느낌" "양요섭. 목소리가 신분증인 사람"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한편 양요섭은 지난달 30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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