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핫 100 차트서 3주 연속 최상위에 오른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발매 3주차에 2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14일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는 '다이너마이트'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발매 3주 차인 이번 주 2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1일 공개한 영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주 '핫 100' 1위로 데뷔했고, 2주차에도 1위를 차지하며 연속 2주 1위에 오른바 있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사상 최초이며 연속 2주 1위를 차지한 것도 물론 최초이다.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핫 100서 발매 3주차 2위 / 빌보드 SNS 캡처
빌보드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이다. 발매 첫 주 핫100 1위로 진입한 곡은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마이클 잭슨과 휘트니 휴스턴 등 지금까지 42곡 밖에 되지 않는다.

'다이너마이트'는 역대 '핫 100' 차트에 신규 진입하며 1위에 오른 43번째 곡이며 2주 연속 정상을 지킨 20번째 곡이 됐다.

빌보드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1주 차에 26만 5000회, 2주 차에 18만 2000회, 3주 차에 13만 6000회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으며 '톱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주 연속 13만 6000회 이상 다운로드 된곡은 2016년 9월~10월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의 '클로저(Closer)' 이후 약 4년 만이다.

또한 '다이너마이트'는 지난주보다 14% 늘어난 1830만의 라디오 청취자 수를 기록하며 방탄소년단 최초의 '라디오송즈' 49위를 기록했다. 팬덤이 아닌 미국 대중들이 '다이너마이트'를 접할 기회가 늘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번 주 핫 100 1위는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이 차지했다. 이날 상위 10위권 곡이 먼저 발표됐으며 전체 순위 갱신은 15일 이뤄진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와 19일 대규모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에 차례로 출연해 'Dynamite'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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