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배우 최수종이 나이가 같은 친구 최양락에게 "널 바꾸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최수종이 게스트로 출연해 동갑인 최양락에게 아내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59세인 최수종은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팽현숙은 최수종이 나타나자 가장 먼저 달려가 최수종을 끌어안으며 좋아했다. 반면 최수종과 나이가 같은 최양락은 떨떠름한 얼굴이 됐다.

최양락은 "사실은 내가 최수종 당신을 썩 좋아하진 않는데 개편 첫날인데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최수종은 최양락을 가리키며 "제가 사실은 양락이가 최고의 코미디 스타로 전성기를 달릴 때 제가 지나가면 '안녕하세요' 인사하면 얘는 그냥 지나갔다"며 "그래서 굉장히 선배인 줄 알았다"고 과거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준형은 나란히 앉은 최수종과 최양락의 모습에 "동갑이라는 거 자체가 웃긴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강재준은 "(최양락이) 장인어른 같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최양락 나이'가 실검에 떴다. 무슨 일인가 해서 봤더니 이 프로그램이더라. 그래서 간간히 보게 됐다"면서 "오늘 현숙씨나 지혜씨, 은형씨한테 해주고 싶은 말들이 많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최양락은 최수종에게 "방송용이지? 하희라씨한테 하는 게"라며 "내 눈 똑바로 보고"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지금부터 너는 내 눈을 똑바로 보고 내가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너를 완전히 바뀌게끔 하고 갈 것"이라고 예고해 박수를 받았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