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이훈과 김보성이 남성호르몬 수치에 희비가 엇갈렸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비뇨기과를 찾아 검사 결과를 듣는 이상민, 이훈, 김보성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결과를 들은 이상민은 남성호르몬 수치가 2.51에서 3.57로 올라가 정상범위를 회복했다는 말에 안도했다. 그는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다.

치료와 관리로 수치를 회복한 그는 "마음에 드는 분이 나타났을 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되자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상민과 나이가 같은 이훈의 남성호르몬 수치는 3.81로 정상이었지만 예상보다는 낮았다. 박수홍보다 훨씬 낮은 수치에 깜짝 놀란 이훈은 자신의 근육을 쓰다듬으며 "이거 다 의미 없다. 빛 좋은 개살구다"라고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일 문제는 스트레스인 것 같다"며 "제일 재밌는 게 보성이 형이랑 내기할 때"라고 말했다.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5세인 김보성은 긴장감 속에 마지막으로 결과를 받아들었다. 그의 수치는 6.13으로 동생들에 비해 높았다.

김보성은 당당해진 자세로 흐뭇하게 웃으며 결과에 만족해 했다. 그는 "타고났다"는 의사의 말에 "의리"를 외쳐 주위를 웃게 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